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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 치앙마이

치앙마이 엘리펀트 푸푸페이퍼(Elephant PooPoo Paper Park)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들어요.

by 우주 소녀 2020. 2. 17.

엘리펀트 푸푸 페이퍼 

Elephant PooPoo Paper Park

코끼리 똥으로 종이 만들기 


 

아이들과 엘리펀트 푸푸 페이퍼 파크(Elephant PooPoo Paper Park)에 가기 위해 며칠 전에 님만해민에 위치한 T Desk에 가서 바우처를 구매했다. 

 

푸푸 페이퍼 파크에 가서 직접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었으나, T Desk에서 바우처를 구매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여 아이들이 Nes 영어 수업을 듣는 동안 방문하여 바우처를 구매했다. 

 

T Desk 에서 예약하기 , 엘리펀트 푸푸 페이퍼 입장료 (Elephant PooPoo Paper Park) 

 

입장료는 성인, 아동 동일하다.(만 5세 이하는 무료) 100밧(한화 4,000원)이다. T Desk에서는 80밧(한화 3,200원)에 구매 가능하다. T Desk에서 바우처를 구매할 때는 날짜를 지정해야 된다. 

방문 날짜를 정하면, 그 날짜에 예약을 대신 진행해준다. 

 

만들기 체험도 바우처를 미리 구매할 수 있으나, 체험 비용은 직접 가서 하는 것과 동일하다. 

T Desk에서 10밧(400원)씩 저렴하게 해 준다고 해서 미니 공책(S) 두 개를 예약했다. 

푸푸 페페 투어를 행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처음 구매 고객이라고 해서, 10밧씩!!! 저렴하게 해 주셨다. 

 

 

 

엘리펀트 푸푸 페이퍼 T Desk 예약 

 

 

엘리펀트 푸푸 페이퍼 (elephant PooPoo Paper) 오픈 시간 

9AM ~ 5:30 PM 

매림(Mae Rim) 지역에 위치 

 

 

 

드디어, 엘리펀트 푸푸 페이퍼 가는 날이다. 워렌과 라이언에게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들러 간다고 이야기해주니 냄새난다고 가기 싫다고 했다.

당연한 반응이다. 똥으로 종이를 만든다고 생각하면ㅋㅋㅋ 

 

엘리펀트 푸푸 페이퍼에 도착했다. 간판이 엄청 크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게 생겼다. 

 

 

푸푸페이퍼간판

엘리펀트 푸푸 페이퍼 내부에 들어와서 미리 예약한 바우처를 보여주니, 푸푸 페이퍼로 만든 코끼리 모양의 입장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줬다. 

 

입구 쪽에는 기프트샵이다. 푸푸 페이퍼로 만든 공책, 수첩을 판매하고, 에코백, 나무 색연필 등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기념품들의 가격대를 살짝 보니, 역시 비쌌다. 

 

 

푸푸페이퍼 기념품샵 

 

엘리펀트 푸푸 페이퍼에서는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주고, 책갈피, 공책, 부채 등 만들기를 체험하는 곳이다. 

미리 온 외국인 2명과 같은 조로 설명을 들었다. 설명은 영어로 해주었다. 

 

 

푸푸 페이퍼 지도

 

가이드 분이 코끼리 푸푸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만져도 보고, 냄새도 맡아보라고 한다. 워렌과 라이언은 기겁은 하다가, 

가이드 분이 만져보고 냄새를 맡는 모습을 보고, 다가가서 만져보았다.

볏짚을 만지는 것 같았고, 마른 코끼리 똥은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다. 

 

 

푸푸페이퍼 코끼리 똥 

 

지금부터 코끼리 똥으로 종이 만들기 시작이다. 

 

가장 먼저 코끼리 똥을 끓인다. 아이들이 직접 저으면서 체험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불 가까이에 가니 엄청 뜨거웠다. 그래서 직접 해본다고, 가서 천천히 저어보았다. 

아주 오랫동안 끓인다고 했는데, 시간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

 

 

푸푸페이퍼 만들기 

 

 

끓인 푸푸와 몇 가지 재료를 넣어서 썩어준다. 코끼리 똥으로만은 종이가 될수 없나보다. 

몇가지 재료를 넣어서 믹스해준다. 

 

기계로 썩는 작업을 해주는데, 기계소리가 시끄럽다. 알록달록 색도 입혀준다. 

 

 

푸푸페이퍼 염색하기 

 

 몇가지 재료를 믹스하고, 컬러링 한 한 푸푸들이다. 

색깔이 알록달록 이쁘다. 믹스와 컬러링 후 동그랗게 만든다.

 

코끼리 푸푸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알록달록 

 

코리리 푸푸 믹스 및 컬러링 

 

색을 입힌 동그란 푸푸를 네모난 나무틀에 넣고 물 위에서 풀어준다.

툭 툭 툭 손으로 풀어서 빈틈없이 판을 메꿔준다. 

간단한 체험이지만 그래도 재미있어한다. 

 

워렌과 라이언도 가이드분이 설명해준 대로 잘 따라서 한다. 

 

 

푸푸 페이퍼  종이만들기 

 

마지막으로 나무틀을 들고 가서, 햇빛에 말려주면 된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종이들이 잘 마를 것 같다. 

 

젖은 푸푸들이 다 마르면, 틀에서 분리하면 종이로 변신한다. 

 

 

푸푸페이퍼 햇빛에 말리기 

 

 

푸푸 페이퍼를 만드는 과정 설명이 끝나면,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체험 시간이다. 

워렌과 라이언은 미니노트 만들기를!! 사용 가능한 걸로 선택!! 

책갈피, 부채, 미니 공책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 

 

책갈피 50밧(2,000원), 여권커버 만들기 80밧(3,200원), 부채 만들기(S) 100밧(4,000원)

부채 만들기(L) 150밧(6,000원), 미니 공책(L) 200밧(8,000원), 미니 공책(S) 150밧(6,000원)

사진 액자 200밧(8,000원) , 지갑 만들기 200밧(8,000원) 

 

체험이라고 하지만, 푸푸 페이퍼로 만든 미니노트를 주고, 앞 뒤 커버를 꾸면 주는 것이다. 

그래도 아이들은 좋아한다. 

 

 

푸푸페이퍼 체험 

 

커버를 꾸며줄 아이템을 선택한다. 워렌과 라이언은 신나서 여러 가지를 선택해본다. 

코끼리, 꽃, 별, 하트 등 꾸밀 수 있는 푸푸들로 만든 아이들을 선택하면.

 

붙일 수 있는 풀과 도구를 주면, 커버에 붙이면 된다. 

워렌과 라이언이 꾸민 하나뿐이 노트가 완성된다. 

 

 

 

워렌이 완성한 미니 노트이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푸푸 노트를 완성하니, 신이 난다. 

 

 

워렌이 만든 미니노트

 

라이언이 완성한 미니노트, 각자의 개성에 맞게 만들었다. 워렌은 여백의 미를 주고, 라이언은 꽉꽉 채워서 자신만의 노트를 완성했다. 

 

라이언 미니노트 

 

 

만들기 체험이 끝나면, 푸푸 페이퍼 주변을 선택해도 좋다. 날씨도 좋고 아이들과 사진을 그냥 찍어도 너무 예쁘게 나온다. 카페도 있어서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을 즐겨도 좋다. 

 

엘리펀트 푸푸 파이퍼는 거창한 체험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코끼리 푸푸가 종이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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