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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 치앙마이

태국, 치앙라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카페 CAT 'n' A CUP

by 우주 소녀 2020. 5. 10.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카페

CAT 'n' CUP




치앙라이 고양이 카페 

 

치앙마이에 여행 오면, 많이 방문하는 '치앙라이' 도시 이름도 많이 비슷하다. 하지만, 치앙마이에 비해 많이 작은 도시이다. 치앙마이에서 북동쪽으로 세 시간쯤 오면 있는 치앙라이이다.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오는 길은 공사 중이라 운전하기 쉽지 않았다. 당일치기로도 여행을 하기도 하지만, 세시 간 이상 운전해서 와서 당일치기는 힘들다. 처음에는 2박 3일을 생각하고 출발하였는데, 아이들이 하루 더 있고 싶다고 해서 3박이 돼버렸다. 두 아들 워렌, 라이언은 고양이 카페 덕분에 치앙라이를 좋아하게 되었다. 

 

치앙라이 도착해서 시내 한복판에 있는 고양이 카페에 가보았다. 한국에서도 가본적이 없는 캣 카페를 치앙라이에서 오다니, 한 번도 캣 카페에 가본 적이 없어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하는데 유리창으로 보이는 고양이들을 보니 안 들어갈 수가 없었다. 아이들도 가보고 싶은지 들어가 보자고 한다. 

 

CAT 'n' CUP 오픈시간

 

Open Daily 11 : 30 -  22:00 점심때쯤 오픈해서 저녁 10시까지 한다. 휴무일이 없어 보인다. 

치앙라이 캣카페 

 

CAT 'n' A CUP 위치이다.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고, 창가에 자리 잡고 있는 고양이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다. 

메뉴

치앙마이 보통 가격대의 커피,  아메리카노 60밧(2,400원) 솔직히 커피맛이 잘 기억이 안 난다.  고양이 카페라서 고양이 먹이도 판다. 아이들이 먹이를 주다 보니, 고양이들이 우리 자리 쪽에 모이고 커피는 어디로 마셨는지.ㅎㅎㅎㅎㅎ

 

 

치앙마이 고양이 카페 메뉴

 

고양이 카페 내부는 고양들이 들을 보기 좋게 좌식 테이블과 의자 테이블이 있다. 대부분은 사람들은 좌식 테이블에 앉아서 고양이를 보면서 음료를 마시는 편이다. 죄 식 테이블이 인기가 좋다. 우린 아이들도 있고  코로나도 유행하던 때라 끝쪽에 의자에 자리를 잡았다. 다행히 우리가 방문했을 때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고양이 카페 내부 

테이블마다, 고양이에 대한 안내문이 있다. 잘 읽어봐야 된다. 라이언이 자는 고양이를 만졌다가 살짝 긁혔다. 안내문은 그냥 있는 게 아니었다. 조심조심!!! 

고양이 설명서 

고양이 카페에서 살고 있는 냥이들이 20마리 이상은 되어 보인다. 나른해서 눈을 감고 자는 냥이, 먹이 주는 테이블을 찾아서 다니는 냥이들 먹이 그릇을 보면 숨어있던 냥이들 까지 모여든다. 워렌과 라이언은 고양이 먹이 주는 걸 좋아해서 용돈으로 고양이 먹이를 몇 개를 샀는지 모르겠다. 커피 가격보다 고양이 먹이로 들어간 돈이 더 많은 것 같다. 

 

치앙라이 냥이

높은 곳을 찾아서 쿨쿨 자고 있는 냥이, 밖에 날씨가 따뜻해서 자는 냥이들이 꽤 많았다. 자는 냥이들을 보니 나도 나른해진다. 

치앙라이 고양이 카페 

의자에 자리 잡고 앉은 냥이, 꾸벅꾸벅 졸고 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고양이 카페에 와서 아이들과 고양이들을 만져보고, 다양한 고양이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양이 털이 좀 많이 날렸다. 알레르기 있는 분들은 조심!!) 

치앙라이 냥이 
치앙라이 고양이 카페 
치앙마이 고양이 카페 

숨어있는 아이도 찾아서 찰칵!!!

치앙라이 고양이 카페 

 

이 냥이가 젤 맘에 들었다. 다양한 종류의 냥이들이 있었지만, 색이 너무 고급진다.ㅎㅎㅎㅎ 

치앙라이 고양이 카페 

귀욤 귀염 냥이들, 고양이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귀엽다. 고양이 카페를 다녀온 이후에 아이들은 고양이를 키우자고 한다.!!!! 역시 아이들이다. 하지만 난 자신이 없다. 가끔 아이들과 고양이 카페에 가는 걸로 타협하였다. 치앙라이에 방문한다면 고양이 카페에 가는 것을 강추한다. 고양이가 많다 보니 털이 좀 날리는 건 있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음... 

 

치앙라이에 머무는 동안 워렌과 라이언이 고양이 카페에 또 가자고 했다. 아이들에게는 고양이를 가까이에서 볼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였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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